이천YMCA, 착한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이천YMCA, 착한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6.12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사용 가게 통한 친환경적 변화와 나눔문화 확산

 
 이천YMCA가 재사용과 재순환을 도모하여 친환경적 변화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이웃과 함께하는 소통과 나눔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천시 영창로 163번길 33 창전동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재사용 가게 착한가게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속에서 문화공동체로서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물건을 매개로 다양한 경험과 소비를 이끌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착한가게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순환 과정에서 얻어지는 수익금과 기부금을 통해 힘든 이웃과 나눔을 함께 하는데 있다. 또한 매장운영을 통한 일자리창출, 재능기부 및 전문지식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운영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천YMCA는 그동안 오프라인 상반기(4월~6월), 하반기(7~11월)벼룩시장을 통해 자원과 환경을 생각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이러한 호응에 부응하여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상시적인 벼룩시장인 착한가게를 통해 언제라도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방식은 중고물품 위탁판매, 핸드메이드 위탁판매 등으로 누구나 쉽게 판매자가 될 수 있으며, 10%를 기부 후 판매금액을 찾아가면 된다.

 이천YMCA는 이런 뜻깊은 착한가게 오픈식을 환경의 날인 지난 6월 5일 착한가게 마당에서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조병돈 시장, 이교선 이천YMCA이사장, 전춘봉 시의원, 오종검 관고전통시장 상인회장, 김영호 이천자활센터장,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장, 이천YMCA, 이천시청, 이천새일센터, 위탁판매`소비자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워 축하와 격려를 했다.

 착한가게는 시의 도움을 받아 총 5000만 원의 예산으로 매장 5.5평과 회의 및 다용도실 6평의 규모로 꾸며졌다. 올해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가건축물 신고 및 매장인테리어를 거쳐 위탁판매자 모집을 한 후 4월 26일 착한가게 가오픈을 거쳐 위탁판매자가 60여명에 달하는 성황을 보이며, 이천자활센터의 지원으로 매장을 운영해오다 이번에 오픈식을 하게됐다.

 

 특히 매장과 주변 인테리어는 탁자와 테이블, 장식장, 데크설치 등은 이천YMCA와 증포동시민, 자원봉사자들의 후원 및 재능기부도 포함돼 이뤄졌다.

 이교선 이사장은 “이천YMCA는 매월 1~2회의 벼룩시장을 개장하면서 이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사용 운동의 새로운 문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설재사용 매장 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천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착한가게를 개소하게 됐다”고 전하며 “작은 출발이지만 지역사회에서 제2, 제3의 착한 가게가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착한가게가 더 착한가게가 돼서 아껴쓰고 나눠쓰는 재활용의 귀감이 되고, 이천시민 모두가 행복을 느끼면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YMCA는 이천시 최초로 부모협동조합 너울마당을 설립 사회적 기업 아가야를 운영하며 20년 전부터 지역의 재활용운동으로 녹색가게라는 이름으로 나눔장터를 벌이고 있다. 또한 올해 경기도로부터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제공인력교육기관’ 지정을 받아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에도 힘쓰며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