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인터뷰 │신삼숙 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장
취임 인터뷰 │신삼숙 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4.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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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함께하는 행복하고 평등한 이천시’
‘단합과 긍정의 마인드로 변화된 단체를 꿈꾼다
■ 사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봉사열정으로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함께하는 행복하고 평등한 이천시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지난 2월 제23대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하며 임기시작을 알린 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 신삼숙회장(61).

인터뷰자리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히면서 아직 여성단체협의회장이란 직함이 낯설고 어색하다고 귀띔하며 쑥쓰러움을 나타냈다.

신 회장은 오랫동안 봉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크고 작은 일에 앞장서며 봉사의 참의미를 실천해왔다.

사업가이기도 한 그녀는 22년간 금강제화대리점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전국 최우수 대리점에 선정되는 등 탁월한 수완을 발휘했으며,‘포장하지 않은 진실된 마음’이 사업의 비결이라고 정의했다. 이런한 사업의 번창에 힘입어 최근에는 호텔사업으로 영역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사업을 하며 터득한 고객과의 신뢰감 형성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하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에다 집안의 맏며느리로서 시조부, 조모까지 봉양하며 열심히 살아온 것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재산이라고 말한다.

현재 위그린 실천단 단장을 맡고 있는 신회장은 설봉로타리클럽회장을 역임했으며, 이천시자원봉사센터 부이사장, 이천시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성위원장, 이천시 예산 심의위원, 이천시 발전기획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위그린실천단은 생활 속 녹색문화를 실천하며 범시민운동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 헌옷물려주기 바자회 등 환경운동 전개에 앞장서며 시민공감대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이렇듯 활발한 봉사활동의 기여로 2013년 도지사표창(지역사회개발), 2014년 이천시문화상(지역사회개발), 2015년 민주평통 대통령표창 등을 수상했다.

“저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신분도 많은데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늘 좋게 봐주셔서 이런 영광이 돌아온것 같습니다” 수상에 대한 그녀의 겸손한 평가다.

 

■ 새로운 단체모집 통해 위상제고와 활성화에 주력

여성단체협의회는 신회장이 맡고 있는 위그린실천단을 비롯 10개의 단체가 활동중에 있다.

여성의 권익과 지휘향상을 위해 경기주부의날 참가, 양성평등주간행사, 여성지도교육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증증장애인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이밖에도 해마다 실시되는 각종 지역축제 행사에 봉사단체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우리사회 여성은 아내, 며느리, 어머니 역할을 넘어 일·사회활동을 함께 해내야 하는 슈퍼우먼입니다. 나 자신과의 싸움과 피나는 노력, 최선의 지혜가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곰곰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적 여건이 만들어질테니까요”

특히 사회에서 여성스스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만만치 않음을 피력하며, 그녀는 거기에 발맞춰 여성단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새로운 가입단체 영입에 한창이다.

“현재보다 단체가 좀더 확대·활성화 되는 것이 우선과제라 생각해요. 누구에게나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많은 단체가 가입되어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단합과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고 싶어요.”

여성들의 새로운 의식변화를 꾀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구상중이라며 여성단체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사심없는 열의를 다하겠다는 각오가 돋보인다.

아울러 지자체와 회원간의 소통에도 소홀함 없이 ‘참시민 이천나눔행복운동’에 열심히 동참하고, 시·정책위원회에 참여하여 많은 의견을 공유하며 회원들의 목소리도 귀담아 들으며 노력해갈 뜻을 밝혔다.

또 기존의 봉사위주의 활동을 넘어서 새로운 여성지도자상 확립을 위한 야무진 포부를 드러내며 여성단체협의회의 결속력을 자랑하게 될 여성행복 한마음대회 사업을 주요사업계획으로 꼽았다.

“멋진 세상, 살맛나는 우리고장 이천을 우리여성들이 만들어 보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꿈은 꼭 이루진다’는 말이 있듯이 회장이 된 후 한편으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있지만 그래도 난 믿습니다. 우리여성이 화합하여 멋진 이천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것을요” 또한 “임기동안 우리 회장님들과 함께 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이치를 가슴에 새겨 놓고 생활신조로 여기다시피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까지 사업을 잘 이끌어 왔던 것도 지역민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받은 사랑만큼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이천시가 하나 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은 소중한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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