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자랑인 장위공 서희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받들다
이천의 자랑인 장위공 서희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받들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10.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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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공 서희선생 추모제 열려… 이원회 주관으로

 

 

이천의 자랑이자 자긍심인 장위공 서희선생 제1018주기 추모제가 이원회(회장 이경근)주관으로 지난 10월 7일 새롭게 문을 연 서희테마파크 추모관 앞에서 개최했다.
 
고려 성종 때 문무를 겸비한 외교가이자 지략가인 서희 선생(942년~998년)은 본관이 이천(利川)이며, 성종 12년(서기 993년) 거란의 80만 대군을 맞아 중군사가 되어 적장 소손녕과의 외교담판으로 이를 물리치고, 북진개척을 통해 압록강 연안까지 영토를 확장시킨 자랑스런위인이다.
 
이렇게 서희 선생의 역사적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그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천시는 지난 6월 서희선생의 일대기를 스토리로 만든 역사 산책로와 서희역사관을 개관했고, 이어 9월에는 제12회 서희문화제, 전국 미술대회 및 백일장을 개최 하는 등 서희선생 선양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추모 행사장을 향하는 입구에는 지난 9월 개최했던 서희문화제 전국 미술대회에서 입상한 수품들이 전시되어 추모 행사를 한층 빛냈다.
 
이자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임영길 이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을 비롯 윤일경 교육장, 조명호 이천문화원장, 최갑수 이천예총 회장, 정백우 이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형식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이상기 농협중앙회시지부장, 서재석 이천서씨대종회 부회장, 기관사회단체장, 초등교장, 한영순 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본지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서희중창단과 이천시레이디스앙상블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완우 이원회 직전회장의 내빈소개 및 최재문 이원회 부회장의 약력보고, 추모사, 헌사 및 서희찬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희선생 선친조상의 얼과 혼(魂)이 상존(尙存)하는 이곳 효양산에 추모관을 건립,영정을 모시기까지 1000년이 넘는 시간이 필요 했다”며 “대한민국과 이천을 살펴시어 자자손손 번창하여 행복을 누리게 하기를 간구(干求)하며, 장위공 서희 선생의 탁월한 외교 리더쉽과 나라를 위하는 고귀한 희생정신을 배우고 익혀 지금의 고통과 사회적가치관 혼란을 극복하는 지혜를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우리겨레의 위대한 스승이자, 역사에 길이 빛날 이천의 정신적 지주이신 서희선생의 서거 1018주기를 맞이하여 22만 이천시민의 마음을 모아 추모제를 올리며, 수년간 추진해온 서희선생선양사업의 결실을 맺은 이곳에서 정부표준영정95호로 지정된 영정을 모시고 추모 할 수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희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되살리고 고귀한 정신을 배우고 익혀 많은 인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재석 서씨대종회 부회장은 “서희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처음으로 추모제를 올리게 된 것에 감개무량하며, 살아있는 역사의 본보기로 안보교육장이 되어 제2, 제3의 서희선생과 같은 진정한 애국자가 나오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추모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여주시 산북면 후리에 위치한 서희선생 묘소로 이동하여 참배하며 서희선생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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