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자 시의원, 아동문예문학상 수상
서광자 시의원, 아동문예문학상 수상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08.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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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마음으로 동시를 아름답게 꽃피우겠다"

  서광자 시의원이 최근 아동문학 전문지인 ‘아동문예’를 통해 정식으로 등단했다.

 서의원은 제269회 아동문예문학상 동시부문에서 ‘오월 새벽 길’, ‘아기 새들의 아침’, ‘도둑고양이’, ‘카톡’, ‘내 마음’ 등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자연과 동물, 어린이의 심리를 재밌게 표현하며 어린이에게는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고, 어른에게는 각박한 현실 속 메마른 감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서의원은 그동안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을 표현하는 동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요에 뜻을 같이한 교육·문화계 인사들과 (사)한국동요사랑협회를 만들어 초대회장을 지내며 남다른 동요사랑을 자랑했다.

 이처럼 어린이를 위한 동요사랑에 대한 열정과 전폭적인 지원에 힘을 보태 이천이 동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자연스레 동시에도 많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제는 아동문학가로서도 활동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번 작품을 심사한 심사위원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다룬 ‘오월 새벽 길’과 ‘아기 새들의 아침’은 아기 새들의 지저귐을 배열하여 상쾌한 아침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고 전하며 “강아지 밥을 훔쳐 먹다가 도망치는 야생 동물에 초점을 맞추며 먹이를 구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역설한 ‘도둑고양이’와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포착한 ‘카톡’, 두 개의 동그라미를 통해 마음의 상태를 제시한 ‘내 마음’은 추상적인 대상을 작가는 자신만의 기법으로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높게 평하며, 투철한 작가정신으로 아동문학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줄 것을 기대했다.

 서의원은 “부족한 저의 글이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꿈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동요는 동심을 아름다운 노래로 표현하는 즐거운 문학운동이라 일러주시며, 동요문화 확산 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윤석구 선생님을 만나 조금씩 동시로부터 아름다운 노래가 되고 동심은 행복의 근원이란 걸 깨달았다”고 말하면서 윤석구 (사)동요문화협회 회장과의 인연으로 동요와 동시를 접하며 기반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애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다.

 아울러 “동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길을 열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동심의 마음으로 동시를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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